시민정치네트워크 선정

충북의 총선 후보자 중에 ‘정치개혁’은 도종환·권태호 후보, ‘경제민생정책’은 오제세·임해종 후보, ‘복지 여성정책’은 한범덕·변재일 후보 등의 정책공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시민정치네트워크가 7일 공개한 정책공약 평가자료(9개 부문)에 따르면 △정치개혁 분야에서는 도종환 후보(더민주·청주 흥덕)의 위안부합의 철회 재협상·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법 발의와 권태호 후보(무소속·청원)의 국회기득권 개혁·국정감사 상설화·상향식 민주공천제 법제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 노동 분야에서는 오제세 후보(더민주·서원)의 경제민주화·재벌투자확대 부자 증세·청년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이, 또 임해종 후보(더민주·증평 진천 음성)의 양극화해소 불평등해소위원회 설치·청년일자리 구직 안전망 구축 등이 뽑혔다.

△복지 여성 분야에서는 한범덕 후보(더민주·상당)의 누리예산 국비전액지원·기초연금 30만원 경로도우미제·출산장려 지원제도 입법화, 변재일 후보(더민주·청원)의 출산휴가기간 확대·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이 좋은 공약으로 선정됐다.

△환경 생태 농업 분야에서는 신언관 후보(국민의당·청원)의 도시농업 활성화·로컬푸드 활성화, 오성균 후보(새누리·청원)의 농업자금 금리인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안전 분야에서는 정우택 후보(새누리·상당)의 재난안전교육체험관 건립, 변재일 후보의 생명안전업무 정규직 고용의무화, 신언관 후보의 오창산단 유해가스 악취 대책 추진 공약이 선정됐고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한범덕 후보의 원도심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와 윤홍락 후보(더민주·충주)의 삼국시대 중원문화촌 건립이 꼽혔다.

△교육분야에서는 오영훈 후보(정의당·서원)의 반값 등록금 실현, 도종환 후보의 지방대 인재 선발강화 교육혁신특구 지정, 임해종 후보의 국제문화교육특구 기반 조성 등이 선정됐다.

△문화 분야
에서는 김준환 후보(무소속·흥덕)의 21세기 미술관 건립, 변재일 후보의 5대 체험시설 건립, 신언관 후보의 문화산단 활성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청년 분야에서는 정우택 후보 청년 창업 지구 조성과 최현호 후보(새누리·서원)의 취업준비생 교육지원 강화, 오제세 후보의 청년일자리 확대 복지 증대가 선정됐다.

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정책 공약 평가는 각 후보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공부자료와 보도자료 등을 기준으로 실현가능 여부, 공약의 적정성, 예산 고려, 창조성 등에 무게를 두고 평가했다”며 “평가자료가 유권자들의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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