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지수 전국 1위, 반도체·화학제품 상승 영향

충북이 고용률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의 15~64세 고용률(지난달 16일 통계청 발표)은 전년동월 대비(66.2%) 0.4% 증가한 66.6%다. 이는 전국 평균인 65%보다 높은 수치로, 충북은 제주도(73%)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실업률 또한 전국 평균 4.9% 보다 낮은 3.2%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도 78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159.7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국은 97.5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충북은 무려 14%나 늘었다. 반도체, 일차전지 및 축전지, 화학제품, 의약품 등의 생산량 증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도는 올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8만 3000개),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105개 사업, 2974억원), 권역별 취업박람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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