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한태선 후보가 국민의당 이종설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종설 후보는 현재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후보는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 3일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를 고발했지만 박 후보는 자숙보다는 아무 문제없다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천안의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천안에서 1석이라도 차지한다면 천안경제도 수도권 규제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이종설 후보는 "제안으로 받아들여 고민을 해보겠지만, 현재로써는 야권단일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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