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마한 대전 대덕 선거구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6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대전MBC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국민의당 김창수 후보가 협공하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더민주 박 후보는 “정 후보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중견 기업가의 자녀를 취업 부탁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로 수백만 취업준비생에게 절망을 안겨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 후보가 아닌, 국민의당 김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후보는 “청탁인지 부탁인지 모르지만 유감이 아닐 수 없고 청년세대들이 개탄할 수 밖에 없다”고 에둘러 정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사실상 2대 1 토론이라 불리하다. 온갖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을 비방하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면 발목만 잡는 국회, 말싸움만 하는 국회가 된다. 일을 통해 대덕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 저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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