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사업 실시설계 24일께 최종 승인

이번주 중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 111만평에 대한 실시설계가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신도시사업단은 이번주 중 1단계 사업지구에 대한 건교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그 시기는 대략 24일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실시계획 승인은 택지개발사업을 수행하는데 진행되는 각종 인·허가 절차 중 최종 승인 단계로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형질변경을 비롯한 모든 행위 허가가 가능하고 물리적 공사 착수도 가능해진다.

실시계획 승인 이전까지의 개발사업은 구상 단계로 볼 수 있지만 실시계획 승인 이후의 사업 추진은 구체화와 본격화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9월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표면화 된 아산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은 2년 3개월 만에 실체를 드러내게 됐다.

실시계획 승인은 각 필지의 용도별 지구단위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신도시 전체의 상세한 개발계획이 명시화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분적인 도시계획 수정은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틀이 변경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된다.

결국 아산신도시의 구체적 개발계획이 실체를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신도시사업단은 보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뒤 실시계획에 근거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도시사업단은 보상 문제를 완벽하게 마무리짓고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시점을 대략 내년 9월 전후로 내다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내년 5∼6월경에는 2·3단계 사업 예정지구에 대한 지구 지정 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800여만 평에 달하는 아산신도시의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산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건설교통부로부터 24일을 전후해 실시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통보받았다"며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개발 일정은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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