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高 김준배군 海士 수석

해군사관학교 제63기 선발시험에서 대전고등학교 김준배(19·동구 판암동)군이 전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 공동 수석은 박찬실(19·이화여자외국어고)양과 박영아(19·부산외국어고 )양이 차지했다.

해사는 17일 2005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60명(여자 16명 포함)을 선발, 발표했다.

이번 신입생들은 여자 46대 1, 남자 20대 1, 평균 23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 됐다.


김준배군 "해양 강국 만들어 나갈터"

▲ 김준배군
"우리나라를 해양 강국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바다의 수호신이 되겠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전체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대전고 3학년 김준배군은 "청해진에서 명성을 떨쳤던 장보고 대사와 거북선으로 바다를 호령했던 이순신 제독 등 바다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았던 선각자들을 본받아 훌륭한 해군장교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전의 한 중소기업(한국 포리텍)에 근무하는 김현상(48)씨와 유성순(45)씨 사이의 2남 중 차남인 김군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바다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해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군은 또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양력이 강해야 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해군력"이라며 "해군은 미래가 매우 밝고 21세기 다가올 해양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 이재영군 육사 합격
아버지·형에 이어… 수석은 박기완군·한마음양

▲? 이재영군
? <천안 북일고>
육군사관학교 제65기 전체수석 합격은 박기완(19·민족사관고)군이, 여자수석은 한마음(18·가평 조종종합고)양이 차지했다.

육사는 17일 2005학년도 입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중 이재영(18·천안북일고·유성구 신봉동)군은 아버지가 육사 출신인 이우형 중령(37기·종합군수학교 교관)이며, 형도 현재 육사 2학년인 이재훈 생도(63기)로, 3부자가 육사 동문을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첫 재외국민 입학전형에 합격한 박병권(18·美 Buena고·유성구 신봉동)군은 아버지 박한빈 중령(육사 38기·2군사령부)의 장남으로 아버지 박 중령이 프랑스 합동참모대학 수학 및 캐나다 피어슨PKO센터 교환교관, 미국 육군 정보학교 교환교수로 근무한 관계로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이번 육사 경쟁률은 19.7대 1(남자 18.0대 1, 여자 34.대 1)이었으며, 전국 180개 고교에서 합격자를 고르게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간호사관校 수석 정수란·차석 김민경

국군간호사관학교 제49기 전체 수석 합격은 정수란(19·순천 효천고 졸)양이, 차석은 김민경(18·포항여고 3)양이 차지했다.

간호사관학교는 17일 2005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99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간호사관생도 모집에는 총 1937명이 지원해 1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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