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 300년 가량 전승

대전 동구는 오는 9일 가양2동 더퍼리길 일원에서 제11회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행사를 개최한다.

흥룡마을가마놀이보존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잔치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본 행사인 가마놀이 재연을 통해 신부를 태운 가마를 둘러싸고 풍물단의 장단에 맞춰 참가자들이 흥겹게 어울림으로써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장으로 기획했다.

보존회 관계자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전통의 멋에 현대의 색을 입혀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는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혼기를 맞은 처녀가 적기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300여년 전부터 전승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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