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원내 4당 출정식

충청권 원내 4당은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31일 각각 출정식을 열고 본격 총선모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2시 서대전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을 비롯해 동구 이장우, 중구 이은권, 서구갑 이영규, 서구을 이재선, 유성을 김신호, 대덕 정용기 후보는 공천 과정 내홍에 대한 사죄를 하는 한편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옛 충남도청사 앞에서 합동 유세 및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동구 강래구, 중구 송행수,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을 이상민, 대덕 박영순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 후보는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더민주'라는 구호를 외치며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정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을 호소했다. 유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와 더민주 조승래 후보는 토론회 참석으로 인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국민의당 대전시당 역시 오후 2시 30분 서대전역 광장에 모여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당은 대전에 동구 선병렬, 중구 유배근, 서구갑 김흥규, 서구을 이동규, 유성갑 고무열, 유성을 김학일, 대덕 김창수 후보 등 7명의 후보가 나서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오전 7시 대전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은 대전 서구을에 김윤기, 유성갑 강영삼, 유성을 이성우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들은 이날 출정식 이후 각자 지역구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5시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합동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충남도당과 더민주 충남도당도 이날 오후 5시와 7시에 천안터미널 앞에서 잇따라 합동유세를 펼치며 세과시에 나섰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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