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원내대표와 당대표 도전 하겠다"

4선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공주 부여 청양)는 31일 부여군 후보자 사무실에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진석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위대한 선택이 시작됐다"고 선거의 의미를 규정하며 "공주, 부여, 청양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야당은 경제 살리기와 민생 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갖가지 개혁정책들을 법을 악용해가며 처리해 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민의 삶을 발목 잡는 야당이 과연 지역발전을 책임질 자격이 있겠느냐"며 야당후보를 견제했다.

정 후보는 2014년과 2015년의 부여군 재정자립도가 충남 15개 시·군구에서 13위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서, 국회사무총장의 경륜과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거름으로 쓸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JP와 아버지 정한모 의원의 꿈은 충청이 중심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이제 내가 그 꿈을 이어 받아 충청도가 무시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4.13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의 자격이 부여되면, 원내대표와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부여를 "기억이 미래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 후보는 특별법 제정으로 백제역사문화에 대한 통합적 관리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그밖에 △내산면 국도40호 확장사업 △홍산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 규암면 왕흥사지 복원사업 등을 약속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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