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 도안휴먼시아 10단지 아파트 담장에 교통 약자 배려를 위한 출입문이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 조성된 출입구는 정문과 후문 사이다. 그동안 교통약자 등 입주민들은 관공서나 은행 등 이용을 위해 450m 떨어진 후문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안고 있었다. 그동안 담장을 넘다가 입주민들이 다치는 일도 비일비재 했다.

유성구청과 협조해 출입구를 설치한 송문숙 관리소장은 “입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여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며 “편의시설을 적극 유치하는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휴먼시아 10단지는 2010년 9월 준공됐으며, 1647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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