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한태선 후보가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도시·건설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천안이다"며, "천안갑 지역과 100만 천안의 번영을 지향하며 인고의 세월이 녹아든 공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의 10대 공약은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 △천안역사 신축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친환경 중규모댐 건설 △천안시내버스 요금 인하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천안역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을 엮는 광역상권 벨트화 △재정개혁과 세재개혁을 통한 보편적 복지 토대 마련 △법정 최고 이자를 10%로 제한하는 이자제한법 개정 △청년 일자리 창출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가계부채 대책 마련 등이다.

한 후보는 "모든 과제들은 천안시, 충남도, 중앙정부가 힘을 합쳐 협력을 이끌어 내야하는 일이다"며, "구본영 천안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와 힘을 합쳐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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