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생활문화 정착 공동추진본부 제1차 실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8일 호텔 리베라 유성에서 ‘에너지생활문화 정착 공동추진본부(이하 공동추진본부)’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에너지공단 천석현 본부장을 비롯해 충청투데이·대전시·대전시교육청·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본부·충남도시가스·대전에너지시민연대·충남도·충남도교육청·현대오일뱅크·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등 참여기관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추진본부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16년도 신규사업과 사회공헌활동 추진 방안, 참여기관별 에너지 관련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공동추진본부는 올해 △초·중등생 대상 여름방학 과제물 ‘절전노트’ 경진대회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에너지절약 독서골든벨 △행복 에너지나눔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지역 연고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시티즌과 연계한 ‘에너지 낭비 발로 차 에너지 절약 골인’ 캠페인을 추진하며, 대전지역에서만 하던 에너지절약 독서골든벨도 충남(천안·아산)으로 확대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내 대형전광판이나 시내버스 등을 활용한 캠페인과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에너지 절약 포스터 공모전, LED 관련 소비자 정보 제공, 한국전력공사 연계 에너지 안전 하우스 등의 의견도 제안됐다. 또 지속가능 발전 등 현실성을 반영한 명칭 변경도 논의됐지만, 결정은 추후로 연기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천석현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기존에는 고유가로 인한 절전 등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나눔·봉사가 강조되고 있다”며 “공동추진본부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지역민에 행복을 주는 에너지생활문화 정착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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