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수상작 발표… 4월 29일~5월 8일 경복궁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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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4월 29일~5월 8일)’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복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복사진 공모전’은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한복 나들이’를 주제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맵시를 표현한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작품 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규격에 맞는 사진(용량 10MB 이하·확장자 JPG)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2016hbphoto@naver.com)으로 보내면 되며, 신청서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응모된 사진은 흥미, 구도, 포즈, 한복 맵시, 창작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2점(문화재청장상)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2점(궁중문화축전 추진위원장상)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2점(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 상금 각 30만원 △가작 43점(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등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내달 18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 50점은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관(천연당)을 재현한 세트장이 꾸며지며,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은 후 촬영한 사진을 궁중문화축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한복사진 공모전은 불편한 옷이 아닌 입고 싶고 뽐내고 싶은 옷으로서 한복을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전과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한복 입기가 한 때의 유행에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 기반의 콘텐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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