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연계 ‘레일쉽’ 출시

포항역 as Smart Object-1.jpg
▲ 코레일은 ‘울릉도 KTX 레일쉽’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사진은 포항역. 코레일 제공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이 한결 빠르고 편해졌다.

코레일은 동해선 KTX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선박을 연계해 저렴하게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울릉도 KTX 레일쉽’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4월 개통한 동해선(서울~포항) KTX와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쾌속선 우리누리호를 결합한 울릉도 왕복 자유여행 상품으로, 서울역에서 매일 오전 6시50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 2시간30분 만에 포항에 도착해 오전 10시50분 출발하는 우리누리호로 울릉도로 가게 된다.

돌아오는 배편은 매일 오후 3시40분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하며, 포항여객터미널과 포항역을 거쳐 밤 0시22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울릉도 KTX 레일쉽’은 KTX와 선박 연계 상품인 만큼 울릉도까지 가는 교통편을 한 번에 편하게 예매할 수 있으며, KTX와 선박을 주중 정상 운임보다 30% 할인된 가격(주중 17만 1800원·주말 20만 5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울릉도 호텔·여행지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레일쉽 이용 고객이 울릉도~독도 선박을 이용하면 최대 20% 특별 할인된다.

‘울릉도 KTX 레일쉽’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매해 여행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유여행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동해선 KTX로 더 가까워진 울릉도·독도를 더 많은 분이 찾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