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갑 이영규-박병석 지역정당 군소정당 없이 대결
상태바
대전서갑 이영규-박병석 지역정당 군소정당 없이 대결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3월 17일 19시 41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18일 금요일
  • 4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소정당 없는 2파전 구도
박병석 탄탄한 지지율 유지
이영규 ‘보수세 결집 전략’ 전망
메인2-300.jpg
▲ 새누리당 이영규, 더민주 박병석
4·13 총선 대전 서구갑 지역에 나선 새누리당 이영규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모두 정치의 시작점을 서구갑에 두고 있는 ‘서구 정치 토박이’들이다.

이들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맞붙었던 상대로 이번 4·13 총선에서도 ‘리턴매치’를 이어나간다.

새누리당 이영규 예비후보는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몸을 담기 시작해 4·13 총선으로 4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대전시당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당내 인맥을 탄탄히 쌓아왔다.

이 예비후보는 17대 22.97%(2만 1838표)로 서구갑에 데뷔한 이후로, 18대 13.53%(1만 692표), 19대 33.96%(3만 3423표)의 득표율을 보이는 등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민주 박 의원은 ‘내리 4선 의원’으로 이번 총선이 5선 도전이다. 16대 총선 ‘새천년민주당’을 시작으로 당선된 이후 19대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으로까지 현역의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16대 총선에서 37.45%(2만 8538표)를 시작으로 17대 총선 51.75%(4만 9194표), 18대 총선 41.29%(3만 2626표), 19대 총선 54.53%(5만 3671표)까지 4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꾸준하게 지지율을 지켜내 ‘중진 타이틀’을 꿰찼다.

양 당 후보 모두 이번 총선에선 새로운 지지세를 끌어오는 전략을 취한다기보다는 당 및 후보 스스로에 대한 지지도를 유지·결집시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여진다. 서구갑 내에서 박 의원의 인지도와 지지율이 탄탄해 특별한 사회적 이슈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다수의 중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4·13 총선은 지역정당 및 군소정당 없이 치러지는 거의 최초의 2파전 구도이기 때문에 ‘보수세 결집’에 따라 그 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서구갑 지역구민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충청권광역철도망·도시철도 2호선’과 ‘지역 개발’이다. 서구갑은 도마동부터 관저·도안지구까지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주거생활 전용 구역으로 ‘시내권’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지역민들은 시내권과의 연결망 개선과 함께 서구을 수준으로 개발을 이끌어내는 것을 지역 현안으로 꼽고 있다.

박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을 7년의 집념으로 통과 시켰다. 설계비까지 확보해 공기를 1년 앞당기게 됐다"며 "이 사업이 5년 안에 완공되려면 매년 500억원의 예산을 가져와야 한다. 공사기간 내에 혹은 앞당겨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에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을 뛴 사람과 선거 때만 뛰는 사람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대전을 발전시키려면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은 시장이 바뀔때마다 방식이 바뀌는 등 몇년째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이제는 무슨 방식으로든 추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평을 받으며, 여야할 것 없이 물갈이 요구가 거세다”며 “전국적인 현상으로는 다선 의원이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에서는 이강철·김흥규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총선을 26일 앞두고서도 본선 후보를 내놓지 않고 있어 국민의당이 변수로 작용되기에는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