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대전 동구 이장우-강래구 리턴매치 국민의당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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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현장] 대전 동구 이장우-강래구 리턴매치 국민의당이 변수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3월 15일 19시 53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16일 수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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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지역현안 해결 홍보전
강래구 ‘젊은표심’ 잡기 한창
국민의당·무소속 여전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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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4·13 총선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예비후보가 이미 공천을 확정짓고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 의원은 재선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으로서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등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낸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원내대변인, 당 대변인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활약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 주거환경개선사업, 홍도육교지하화, 동부경찰서 이전, 역세권 개발사업 가시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 있는 여당, 끊임없이 추진력 갖고 일하는 국회의원을 선택해달라”며 “이번 선거는 국정운영에 발목만 잡고 정부여당의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노력을 방해한 야당 심판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강 예비후보는 동구지역위원장으로서 ‘집안단속’에 나서는 한편, 최근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가오동, 천동 일대로 이주한 ‘젊은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상대인 이 의원의 구청장 시절 업무추진비와 관련된 이슈를 뿌리며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여론전도 함께 펼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파탄, 국정실패를 심판하는 의미가 있다. 불통정권, 국민 무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동구에서도 동구재정을 파탄낸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천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국민의당에서는 선병렬·송유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컷오프’를 통한 단수 추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소속으로도 정구국 예비후보와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인 이대식 예비후보 등 2명이 나서 있다.

동구는 2012년 총선과 대선, 2014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모두 새누리당이 승리한 지역으로, 대전에서도 보수지지세가 강력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자유선진당을 포함한 3파전으로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이 의원과 강 예비후보는 2012년 열린 제19대 총선에서 1711표차로 당락이 엇갈렸다.

당시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가 3만 821표를 가져가면서 3만 6780표를 얻은 이 의원이 당선됐고, 3만 5069표의 강 후보는 낙선했다. 그러나 이는 6만 7000여표에 달했던 보수표심이 여당과 지역정당으로 갈렸기 때문에 벌어진 박빙승부로 분석하는 쪽이 우세하다.

4년이 지난 현재 지역정당 자유선진당이 사라졌지만 또다른 변수인 국민의당이 남아 3파전이 다시 형성돼 있다. 국민의당 파급력은 옛 자유선진당에 비해 지역에서 크게 약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한현택 동구청장이 버티고 있는 만큼 동구에서는 선거 승패에 영향력을 발휘할 국민의당 후보의 득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