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대전 대덕 정용기 의원의 단수 공천을 발표한 가운데 공천에 탈락한 김혜승 예비후보, 김근식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의 신청서를 통해 정 의원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업 청탁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이 한 언론사에 포착되면서 취업청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의 신청서를 통해 “당은 현역 평가에는 ‘현미경’ 수준의 도덕적 잣대의 적용을 제시했다”며 “언론을 통해 ‘취업청탁·갑질’ 논란으로 도덕성에 문제점이 제기된 후보가 일방적으로 추천 결정된데 이의를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안휘재 기자 sparkleh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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