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참가자]직장인 홍혜진 씨

▲ 직장인 홍혜진 씨
“3·1 운동을 기리기 위해 유관순 열사의 의복을 입고 열심히 자전거를 타겠습니다.”

직장인 홍혜진(27·서구 용문동) 씨는 97번째를 맞은 3·1절을 기리기 위해 열린 3·1절 자전거 대행진에 유관순 열사의 의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흰색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단정히 차려입은 홍 씨는 ‘라이딩동댕’ 자전거 동호회 회원으로 금강과 제주도 자전거 종주 등을 거친 실력파 자전거 애호가다.

올해 처음 자전거 대행진에 출전하는 그는 자전거 주행과 함께 3·1절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홍 씨는 “자전거를 타며 대한독립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어 좋다”며 “오늘 입은 복장은 대한독립을 위해 옥사한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 위해 준비했고, 많은 시민이 이 옷을 보고 3·1절을 다시금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