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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지리산은 최대 150㎜

기자명 연합뉴스
승인 2016년 02월 11일 20시 18분
온라인 2016년 0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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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축대붕괴·익사 주의…14∼16일엔 강추위

▲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연합뉴스 자료사진>></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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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1일 밤부터 13일까지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br><br>
봄철 해빙기를 맞아 얼음이 녹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얼어붙은 강 위를 걷다 보면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br><br>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br><br>
토요일인 13일에도 기압골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며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br><br>
특히 12일에는 남서쪽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를 품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오겠다. 13일에는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br><br>
예상 강수량(11∼13일)은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50∼100mm(제주도산간, 지리산 부근 150mm 이상)다. 강원도영동,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0∼40mm, 그 밖의 전국은 30∼80mm다.<br><br>
12∼13일 사이에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br>
많은 비로 강과 호수, 저수지 등에서 얼음이 얇아지고,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br><br>
14일에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해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상북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br><br>
이 기간 비는 오지만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기온이 10∼15도나 높은 분포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br><br>
비가 그친 뒤 14일 오후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br><br>
기상청은 14일 이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15∼16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zoo@yna.co.kr<br><br>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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