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박정규씨 최초 개발 … 노동력 획기적 절감 전망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선)는 부여군 양화면 한 농가의 버섯 재배사에서 선도 버섯재배 50여 농가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송이버섯 복토 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한 복토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복토 자동화시스템은 양화면 내성리 박정규씨가 복토를 할 때마다 매번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광프렌트, 화창엔지니어링(전북 군산)과 함께 2년에 걸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치다.
자동복토기는 리프트 설치 등 간단한 시스템만으로 60평(1동)을 복토하는데 2명이면 작업이 충분해 노동력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균상의 폭에 따라 매트 넓이를 조절하면 어느 균상이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여군은 380여 농가가 67.3ha에서 양송이버섯을 재배,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최대 양송이 생산단지로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연회의 성과분석과 양송이 재배농가의 여론 수렴과정, 실증재배를 통한 균사 생장 및 버섯발생 등을 면밀히 검토해 2005년도 양송이 복토 자동생력화 신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