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1.jpg
▲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방송화면 캡처
'리틀 싸이'로 알려진 전민우 군이 지난 9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 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지병이었던 뇌간종양으로 전해졌다.

지린성 옌지 출신인 전 군은 네 살 때부터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1년에는 SBS TV '스타킹'에서 '연변 동요'를 불러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전 군은 2014년 8월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1년 반 가까이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내 방송을 통해 전 군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이 이어졌고 가수 싸이도 전 군을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전 군의 몸 상태가 호전되던 중 작년 5월 다시 나빠지기 시작했고 두 달 뒤 중국에서 치료를 이어갔으나 끝내 병으로 12세 나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