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진

11일 오전 5시 57분 44초경 충남 금산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전지방기상청이 밝혔다.

지진은 충남 계룡, 금산, 논산 등 인근 시군과 대전까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초간 굉음이 들리며 지진이 감지됐으며, 네티즌들은 대전 지진 소식을 SNS를 통해 빠르게 전했다. 

대전 지진으로 영동을 비롯한 충청지역과 전라북도 일대에서는 건물이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현재 소방본부에 지진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주민들은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전 6시 현재 대전을 비롯한 충북 청주 전북 전주 등 지진이 발생한 충남 금산 인근 시·군 지역에 거주하는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난 전주사는데 여기서도 느껴지더라 (cywo****)"

"충북 청주도 느꼇습니다 ㅠ 왠만하면 자연재해 영향에 딱히 실감을 못햇던 지역인데...이번에 안전불감증 싹 날라갔습니다(meba****)"

"(대전)법동 선비아파트 15층인데 겁나 흔들렸어요(coms****)"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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