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성과
중부발전 본사이전·협력사 유치
머드축제 ‘글로벌육성축제’ 선정
대명그룹 5000억 투자 이끌어
올 중점추진 시책
웅천일반산단 2018년 완공추진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가속화
국제요트대회 성공 최선 다할것

▲ 김동일 보령시장이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펼칠 포부를 밝혔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의 민선6기 '김동일호'가 출항한지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공직 내부적으로는 '청렴'과 '긍정'을, 시민 들에게는 '소통'과 '섬김'을 올해의 화두로 내걸고 시민 대통합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는 해양관광 도시로서 밝고 따뜻하고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범시민 '미소·친절·청결' 운동 추진, 중부발전 본사 이전과 협력업체 유치, 도로와 철도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역대 최대 4307억원의 국비 확보, 대명리조트 유치에 따른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활성화, 전국·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해양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명천지구 택지개발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올해에는 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고용 증대에 앞장서며, 전략산업도 착실히 준비하여 보령의 밝은 미래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건설'을 위해 역동적인 변화 속에 고도화 기틀과 대도약을 이루고 있는 김 시장을 만나 그간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보령시 '김동일 호'가 민선6기 원년을 마무리했다. 소회는.

“먼저 민선6기의 시정추진에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11만 보령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해는 전국적인 메르스 확산으로 우리 지역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긴박한 위기 속에서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조기 종식시킴으로써, 시민 불안은 일소했으나, 지역 관광은 타격을 입는 아픔이 있었다. 또한 42년 만에 기록적인 대가뭄 때문에 보령댐이 바닥을 드러냄으로써 제한급수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시의 적극적인 대책 발굴과 시민 여러분께서 생활 속 절수 운동의 적극 참여로 감량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보령시민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으로 시군통합평가 6년 연속 우수, 세정종합평가 최우수, 21세기 한국인상 사회부문 대상,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글로벌 대상을 받는 등 보람과 성취의 기쁨이 가득한 해를 보내며, 일 잘하는 보령시, 더욱 발전하는 보령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간의 주요 성과는.

“첫 번째는 경제도시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명천 택지개발지구는 1996년 지구 지정 이후 20년 만에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금성백조주택이 공동개발하는 조성공사로 명천동 일원 약 57만 6216㎡에 4727호(공동 4573, 단독 154)가 들어서게 되면 약 1만 873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충남개발공사와 시행협약 체결한 웅천일반산업단지는 2018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6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로 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글로컬 에너지 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은 2015년 5월 보령으로의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국가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됐고, 협력업체까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중부발전 협력사인 ㈜파워닉스가 74억원을 투입해 관창공단으로 이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금속제창 및 창호 유망 중소기업인 ㈜이다도 154억원 규모의 공장 이전 협약체결로 지역의 성장 엔진인 관창공단이 풀가동 될 것이다. 두 번째로 환황해권 중심 관광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다. 보령머드축제는 2017년 20회를 맞는 성년 축제를 앞두고 2015년도에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됐고, 지난 5월에는 대명그룹과 원산도에 서해안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까지 75만㎡에 객실 1600개 규모로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원산도 대명 리조트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허브역할을 하고 300명의 고용창출과 2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2019년까지 국비 200억원 투자계획으로 원산도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16년도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2017년도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 도약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세 번째로 2015년도 3291억 원, 2016년도 4307억 원의 사상 최대 국비 확보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등 SOC 투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5년 4월에 착공한 보령~청양간 국도 36호는 2021년 준공 목표로 확포장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서천간 국도 21호는 690억원, 국내 최장 해저터널을 추진 중인 태안간 국도 77호는 632억원, 보령∼부여간 국도 40호는 설계비 5억원이 투입되어 공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항선 2단계 서해선 복선전철 개량사업 기공이 이루어져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됐다.”

-900여 공직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도 38년간의 공직생활을 했습니다만, 우리 900여 공직자는 각종 민원처리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시대가 바뀌고 시민의식이 성숙해 지는 속도에 비해서 공직이 바뀌어 가는 속도가 약간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면서 힘차게 중단없는 전진을 계속해 나갔으면 한다. 올해에는 특히 행정이 앞장서서 공직 내부적으로 '청렴'과 '긍정'을, 시민 여러분께는 '소통'과 '섬김'을 화두로 내걸은 바 있다.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청렴을 철저히 준수하며, 모든 민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처리해 드리고, 시민 여러분이 오시기 전에 미리 찾아가서 절실한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림으로써 신뢰행정, 감동행정을 펼쳐나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부단한 노력으로 충전해 드린 행복 에너지가 시민 개인을 넘어 11만 시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 결속까지 이뤄 냄으로써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을 갖자는 당부를 드린다.”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께 인사말씀을.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예의와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민여러분을 섬김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며, 보령의 미래를 내다보고 원대하게 생각하면서 작고 손쉬운 일부터 실행에 옮기고 역대 가장 일 잘하여 시민이 기대하는 변화된 민선6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11만 보령시민과 약속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하여,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행정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고용 증대, 따뜻한 복지,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 나갈 것이다. 보령시민 여러분께서도 그동안처럼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건설에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애정으로 시정에 동참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 모쪼록 병신년(丙申年) 새해! 11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간절히 기원 드린다.”

<보령시 올해 역점시책·시정 방향>

올해 7대 시정방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접근이 편리한 교통중심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녹색도시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 농어촌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건설 △교육기반과 행정혁신을 통한 명품행정도시 만들기이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분야=△2018년 준공계획으로 추진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 △청라농공단지 조성사업 국비지원을 통한 분양가 인하로 경쟁력 확보 △두산인프라코어 중장비 내구실험 및 성능시험장 구축사업 조기 착공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접근이 편리한 교통 중심도시 건설=△보령~울진간 동서고속도로와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추진 △인근 시군과 연결되는 보령~서천 국도21호(517억원), 보령~청양 국도36호(437억원), 보령~부여간 국도40호(106억원), 보령~안면도 국도77호(783억원) 확장공사 추진 △보령신항을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개발과 충청선 개설사업 국가철도망 구축 △대해로, 대천~죽정간 도로개설, 관주선 및 농어촌도로의 확포장을 통한 도로 여건 개선에 힘쏟는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충청수영성 종합정비 복원사업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 확보 △성주사지 정비 및 디지털자료관 구축 △전통사찰 등 문화재 정비사업 추진 △제19회 머드축제와 2017 성년(20년)머드축제 준비 △보령종합체육관 준공과 제24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2016년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 개최와 2017년 해양스포츠제전 준비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할 스포츠파크 조성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의 폭을 넓힌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도시공간에 녹색 쌈지 숲을 조성하고 도로변에 가로수와 꽃 식재 △성주산자연휴양림에 명품 소나무 숲길 조성 및 편백 식재를 확대 치유의 숲 관광지 조성 △무궁화수목원 조성사업 준공 △산불예방 장비 확충 △대천천을 생태습지와 치수기능을 회복시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농어촌 만들기=△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 농산물의 고급화와 가공식품 개발 적극 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로 보령의 먹을거리 지역 내 우선 소비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한 ㈜이안물류에 행정적 지원을 통한 지역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전문 농업인 양성과 영농현장 맞춤형 서비스 확대 △축산업 경쟁력 강화 △수산물의 생산지원과 유통기능을 강화한다.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출산장려금 지원확대와 보육료 지원 등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노인복지 프로그램 강화 △한부모, 맞벌이, 다문화, 장애인가정에 맞춤형 복지 실시 △비상벨과 CCTV, 조명 등 설치로 안전한 사회여건을 조성한다.

△명품 행정도시 건설=△만세보령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허가민원 즉답시스템 정착과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시민중심 조직개편 △일 중심 성과중심 인사운영을 추진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2018년 준공계획으로 추진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
△청라농공단지 조성사업 국비지원을 통한 분양가 인하로 경쟁력 확보
△두산인프라코어 중장비 내구실험 및 성능시험장 구축  조기 착공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과 현대화  사업
접근이 편리한 
교통 중심도시
△보령~울진간 동서고속道,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항선 복선전철화 추진
△인근 시군과 연결되는 보령~서천  국도21호(517억원), 보령~청양 국도36호(437억원), 보령~부여간 국도40호(106억원), 보령~안면도 국도77호(783억원) 확장공사 추진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만 개발과 충청선 개설사업  국가철도망 구축
△대해로, 대천~죽정간 도로개설, 관주선 및 농어촌도로의 확포장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충청수영성 종합정비 복원사업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 확보
△성주사지 정비 및 디지털자료관 구축
△전통사찰 등 문화재 정비사업 추진
△제19회 머드축제와 2017 성년(20년)머드축제  준비
△보령종합체육관 준공, 제24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
△2016년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 개최, 2017년  해양스포츠제전 준비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할 스포츠파크  조성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의 폭 확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도시공간에 녹색 쌈지 숲을 조성하고 도로변에 가로수와 꽃 식재
△성주산자연휴양림에 명품 소나무 숲길 조성 및 편백 식재를 확대해 치유의 숲 관광지 조성 
△무궁화수목원 조성사업 준공
△산불예방 장비 확충
△대천천 생태습지와 치수기능 회복시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
소득과 삶의질이 향상되는 부자농어촌 만들기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농산물의 고급화와 가공식품 개발 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로 보령 먹거리 지역내 우선 소비
△지난 9월 협약 체결한 ㈜이안물류에 행정적 지원을  통한 지역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전문 농업인 양성과 영농현장 맞춤형 서비스  확대
△축산업 경쟁력 강화
△수산물의 생산지원과 유통기능 강화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출산장려금 지원확대와 보육료 지원 등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노인복지 프로그램 강화
△한부모, 맞벌이, 다문화, 장애인가정에 맞춤형 복지  실시
△비상벨과 CCTV, 조명 등 설치로 안전한 사회여건  조성
명품 행정도시 △만세보령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허가민원 즉답시스템 정착과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시민중심 조직개편
△일 중심 성과중심 인사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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