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초대석]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원불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을 ‘100주년 기념대회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그 첫 날인 4월 25일, 서울광장 일원에서 천도재를 열어 그간 희생된 사회적 고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주간 기간 중 창교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걸었던 서울의 성지를 국내·외 신도들이 함께 걸으며 원불교 100년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알린다.

특히,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100년을 결산하며 '정신개벽과 인류평화에 새로운 희망을 열자'는 취지로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백인혁 원불교 충북교구 교구장은 “원불교 교조의 정신을 우리 국민과 전 인류에게 선포하는 행사가 올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며 “충북교구도 이에 발맞춰 충북도민들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주요 절기인 8월 21일 법인절(法認節)에는 북한의 백두산과 평양에서 공동 법회를 여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완종 기자 lw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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