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구간 2곳 먼저 개통키로
공정 앞당겨 설 교통체증 해소 전망

▲ 1일 임시개통하는 동서연결로의 오룡지하차도 구간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시공 중인 주요도로의 공정을 앞당겨 임시개통하기로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82%의 공정을 보이고있는 동서간연결도로 개설공사와 불당신도시 지구내 시청사거리∼음봉로 귀뚜라미보일러 구간(1.5km) 공사를 앞당겨 설 명절 이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동서간연결도로(대로2-1호선) 개설공사는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천안고네거리)에서 동남구 오룡동 버들육거리까지 총연장 880m, 폭 30m규모(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시는 특히 동서연결로 구간 중 핵심인 오룡지하차도가 개통되면서 원도심인 동남구지역과 신도심인 서북구지역을 차로 10분내 이동이 가능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또 우회도로인 시청사거리∼음봉로 귀뚜라미보일러 구간의 임시개통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종합운동장 사거리의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있다. 이 도로와 연결되는 번영로는 천안시 최대 혼잡도로인 백석로 와 불당대로에 접속돼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현재 공사중인 2곳의 주변 일대는 평소에도 교통이 몰리는 곳으로 임시개통이 된다면 설 명절을 앞두고 천안을 찾거나 경유하는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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