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한국 4H중앙연합회장에 대전지역 출신인 서일호(29)씨가 당선됐다.

한국 4H중앙연합회는 지난 2일 열린 회장단 선거에서 서일호 전 대전광역시 4H연합회장이 중앙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서 회장은 벼농사를 3대째 이어가고 있는 농부로 장기간 연구 끝에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쌀과 고품질 추청벼를 재배하는데 성공, '고라실' 쌀의 상품 등록과 생산, 인터넷 판매를 통해 연간 1억 8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서 회장은 생산기술을 영농 4H회원들에게 전수해 '게으른 농부' 상표 등록을 추진 중이다.

지난 99년 대전광역시 신지식 농업인 145호로 선정되기도 했던 서 회장은 2003년 어려운 농업·농촌의 선구자 역할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 선정 신지식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서 회장은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는 제게 막중한 임무를 맡겨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회원체계 구축과 법인 출범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등 4H중앙연합회 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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