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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대전고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사범시험 29회(연수원 19기)를 통과해 법복을 입었다.

뛰어난 판단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특별수사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장 시절에도 굵직한 수사로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등을 지냈고, 2007년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팀에도 합류해 활동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예금보험공사로 파견돼 법률자문위원,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장을 맡았고, 2009년에는 법무부 대변인으로 대언론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했다.

김 고검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대검찰청 중수2과장, 청와대 민정2비서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대변인,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청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온화하고 신중한 성품으로, 조직 안팎에서 책임감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부인 윤소아(56) 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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