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내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06·2011년이어 세번째
국제행사 승인 총력 다할것
국내외 300만명 방문 예상
홍보·기반조성·환경정비 등
완성도높은 행사 준비 착착
고려인삼 우수성 널리 알려
한국인삼 새 지평 열겠다”

▲ 김시형 사무총장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금산 인삼산업의 새로운 신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공을 들여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6, 2011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대내외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려인삼 종주지인 금산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실질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인삼엑스포를 총괄하고 있는 김시형 조직위 사무총장은 “6만 군민과 공직자들의 엑스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개최를 희망하는 열의가 가득하다”며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인삼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올해 하반기 기재부를 통해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판단할 실사단이 금산지역을 방문, 현장실사에 나선다”며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향후 심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범군민지원협의회에서도 같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두 번의 엑스포 개최는 금산인삼 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기존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 총장은 내년 열릴 세번째 세계인삼엑스포를 인삼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인삼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터닝포인트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17엑스포를 통해 금산인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첨단 과학인 바이오와 결합해 금산 인삼산업의 새로운 신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공을 들여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고려인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뒤돌아보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 한국인삼산업의 세계화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려인삼의 산업클러스터화 등 구축을 통해 과학, 학술, 산업적 기반을 조성, 한국인삼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삼엑스포로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생산, 제조, 유통 등 향후 금산인삼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국내·외 다양한 인삼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비교 전시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엄선된 외국바이어와 국내 우수기업과 연결시키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금산이 세계 인삼산업 허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문화 분야에서 특화될 수 있도록 정체된 인삼산업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려인삼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하고 금산이 국내외 인삼시장에서 고려인삼 위상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 궁극적으로 한국인삼산업의 세계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김 총장은 밝혔다.

특히 엑스포의 성공 여부는 관람객 유치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총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일반·단체·해외관람객 등의 분류를 통한 다양한 홍보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자체적으로는 홍보, 기반조성, 인삼세계화, 주민협력, 환경정비 분야 50여개의 지원사업 발굴과 인삼관련 및 사회단체와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주행사장 5만5000㎡와 부행사장 75만2000㎡을 확보하고 엑스포 규모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주차장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32일간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 총장은 “인삼엑스포가 한국인삼산업 세계화의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며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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