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
최근 4년간 국비 확보
1조 9400여억 달해
국도 확·포장 사업 등
지역 현안해결 ‘앞장’
농업정책 중점추진도
與 충북도당위원장 중책
“올 총선 승리 이끌겠다”


▲ 경대수 의원은 지난 연말 ‘국회의장 선정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경대수 의원실 제공
4년 전인 2012년, ‘지역구의 꽉막힌 숨통을 틔우고 눈에 보이는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 드리겠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인물이 있다.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선거구로 하는 경대수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경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와 지역을 동분서주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대정부 견제 3대 활동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3위, 19대 국회 법안통과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10위 등 다선 의원들도 어려운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또 4년동안 증평·진천·괴산·음성 주요 국비 예산 총 1조 9400여억원, 특별교부 재원 총 380여억원을 확보했다. 경대수 의원을 만나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 4년간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국회의원 최고의 목표는 우리 지역, 우리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19대 국회 입성이후 농촌지역인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만 4년간 활동했다.

또 새누리당 간사 및 법률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아 △농촌종합정비사업 대거 추진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대책마련 △농작물 재해보험 현실화 △농업금융자금 금리인하 △논·밭 직불금 확대 △FTA 피해대책 마련 등 다양한 농업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그리고 국비 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2012년과 2014년 2차례 맡았다.

특히 2012년에는 충북 전체 예산을 책임지는 실질적 계수조정소위위원으로서 활동했다. 그 외에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장,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 새누리당 국회선진화법 정상화 TF팀 위원, 국회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국회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대법관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 법률전문가로서 국정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올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압승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과 관련한 국비예산을 많이 확보했는데.

“최근 4년간 확보한 주요 국비예산을 의원실에서 집계한 결과, 1조 9400여억원 정도였다. 2013년 3800여억원에서 2016년 6400여억원으로 무려 60%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괴산~음성 간 국도 확·포장사업에 350여억원, 괴산~괴산IC 확·포장사업 350여억원, 음성 금고~비산리 국지도 확·포장 220여억원 등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2400여억원 규모의 충주댐 광역공업용수개발사업이 신규로 추진됐고,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기본조사도 추진됐다. 정지궤도 기상위성 지상국 총사업비 913억원, 태양광 및 건물에너지 기술지원센터 총사업비 632억, 자동차연비관리센터 총사업비 165억원 등 다양한 국책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농촌종합개발사업의 경우 1100여억원이 투입돼 충북 국회의원 중 1위를 기록했다. 산업단지 조성에도 2300여억원이 지원돼 역시 충북 국회의원 중 1위를 달성했다.”

-의정활동과 관련해 여러 가지 상을 받으신 것으로 아는데.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그 동안 15차례 정도 수상을 했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연말에 받은 ‘국회의장 선정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국회의원’ 수상이다. 이 상은 국회의장이 직접 법안통과율 등이 가장 우수한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실제, 지난 11월 언론에 따르면 19대 국회 법안통과현황에서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10위에 해당되고 충청권 1위, 지역구 초선의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하나를 더 꼽자면 지난해 6월에 받은 '대한민국 헌정대상'이다. 이 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이 법안통과율, 국정감사 성적, 회의 출석률 등 13개 항목을 평가해서 주는 상이다. 제가 나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기분이어서 감회가 남달랐다. 아울러 언론에서 발표한 국정조사, 대정부질문,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등 3대 대정부 견제활동 순위에서도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공동 3위에 해당되는 결과를 얻었다. 언제나 지역주민과 국민들을 위해 부지런히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라 생각하니 기쁨이 한층 더했다.”

-지역 주민들의 각종 숙원·현안 사안들은 어떻게 해결했는가.

“경제성이 낮아 추진이 보류된 증평 에듀팜 특구조성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치열한 협의 속에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종합연수시설이 조성되는 것으로 확정돼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특교세를 확보해 증평노인회관을 건립, 증평주공3단지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생활체육관 등 복합 체육시설은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업용수도 사업 예산은 확보됐으며, 농촌종합개발사업 16건이 신규로 추진돼 총 230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진천군은 광혜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난 총선 공약이기도 했던 광혜원 중·고등학교 분리를 교육부장관 등과 협의해 이전을 확정했다. 한국전력에서 추진하는 백곡면의 신중부변전소 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과의 면담과 한국전력 사장을 방문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 끝에 사업을 백지화시켰다.

이 외에도 진천군 산수·문백·신척·광혜원·초평은암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등의 예산 810여억원이 확보돼 산업단지가 원활히 추진됐다. 농촌종합개발사업의 경우 11개 신규사업이 선정돼 총 240여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진천군의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추진 등을 이끌어 냈다. 괴산군과 관련해서는 문장대온천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환경부장관, 대구지방환경청장 등과 긴밀히 협의해 환경영향평가 반려처분 결정을 이끌어냈다. 온천개발 원천봉쇄를 위해 온천법, 환경영향평가법,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그리고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지원을 위해 2013년 국제행사 탈락 위기를 기재부장관과 직접 면담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이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비가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외에도 괴산군에 농촌종합개발사업 17개를 신규로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총 380여억원이 지원됐다. 괴산~음성 도로 확·포장, 괴산~괴산IC 도로 확·포장에 총 700여억원이 투입됐다. 음성군의 경우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의 위치를 바로 잡기 위해 국토부장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을 만나 갑자기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쪽으로 이동하려던 계획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변경계획은 철회됐다. 이외에도 지역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중부고속도로 음성하이패스에 전용나들목을 설치했다. 또 충북 군단위 최초 고용플러스센터가 개소되고, 대소면 등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이 추진됐다. 음성군의 농촌종합개발사업은 14개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 역시 550여억원이 확보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는데.

“지난 12월 15일자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활동기간이 종료됐다. 지난해 3월 18일부터 270여일동안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유일한 특위위원으로서 농어촌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제가 이번 정개특위에 참여한 이유는 수도권은 국회의원이 늘어나고 지방농어촌의 국회의원이 줄어드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각오였다. 도시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이 국회의원마저 도시지역에 뺏기는 결과는 막아야 했다. 국회의원이 줄면 예산도 줄고 정책지원도 줄어 결국 농어촌 지역은 더욱 피폐해 질 수밖에 없다. 비례 국회의원을 줄여서라도 농어촌 국회의원은 최소한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정개특위에서 끊임없이 주장했다.

그러나 비례대표를 절대로 줄일 수 없다는 야당의 강경한 태도에 수차례 회의를 하고도 전혀 진전이 없었다. 새누리당 의원총회를 통해서도 농어촌 국회의원이 대폭 줄어드는 선거구획정안에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다른 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농어촌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고군분투하며 정개특위 활동을 했으나 야당의 강경한 비례대표 축소 반대와 수도권과 대도시 국회의원들의 무관심에 많은 한계와 어려움을 느꼈다. 빠른 시일 내에 선거구가 획정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농어촌 지역의 선거구는 지켜져야 한다. 현재 정개특위 위원은 아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농어촌 지역의 주권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의 각오는.

“20대 총선은 모든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북에서 새누리당 일꾼들이 다수의석을 확보해야만 국정운영의 원동력을 얻게 되는 중요한 선거라 생각한다. 집권후반기를 향해 가고 있는 박근혜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마무리해야만 우리나라와 충북의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국회에서 국정과 관련된 법률들이 사사건건 소위 국회선진화법에 발목이 잡혀 정부 여당이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안정적인 국정마무리, 국가발전을 논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충북에서 새누리당이 8개 의석을 모두 차지해야 캐스팅보트인 우리 충북에서 국정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이번 총선을 이끌어 나갈 각오다.”

대담·정리=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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