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와 서구에서는 4일 신임 부구청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동구는 이날 구청 공연장에서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박용재 부구청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박 부구청장은 1987년 공직 입문 후,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에 재임했다.

1998년에는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 부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몇 년간 동구가 똘똘 뭉쳐 쌓인 난제들을 극복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며 “동구가 대전의 대표 도시로 거듭하는 길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구 구청 대강당에서는 강철식 부구청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강 부구청장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청과 행정자치부 등을 거쳤고, 최근에는 시 문화체육국장과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부구청장은 “지난해 메르스 위기 극복 사례와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등 서구 공직자의 활약을 봤다”며 “장종태 구청장의 사람 중심 철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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