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
현역 재신임 의향 부정적 여론도
진보성향 바람 만만찮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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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당진에서는 새누리당 김동완 현 국회의원을 포함 여야 모두 7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김 의원의 수성이냐, 새로운 인물의 입성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현재로선 김 의원이 상대적으로 인지도 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현역의원 재신임 의향' 면에서는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아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상당함을 방증한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 이슈가 된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미반영, 북당진변환소 건설 등 현안문제에 있어 김 의원의 정치적 역량이 한계를 보인 것 아니냐는 여론이 만만치 않아 이 또한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출마선언을 한 3명의 예비후보가 이를 정면으로 꼬집으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선택의 가장 큰 잣대는 소위 '당진땅 찾기'를 포함한 정치적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인물이 누구냐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평택시와의 땅 싸움(?)에서 정치력의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시승격 이후 당진발전의 재도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냐 역시 표심을 가르는 중요한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은 과거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었지만 최근에는 외지 유입인구가 늘면서 이에 비례해 진보성향의 바람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동완(57) 현 국회의원과 김석붕(51) 전 청와대비서관, 유철환(55) 변호사가 당내 공천권을 놓고 한판 승부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기구(53) 현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지역위원장과 송노섭(52) 전 송영진국회의원 보좌관, 한광희(54) 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운영위원이 당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고영석(69) 기독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칠전팔기의 각오로 표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여론조사 개요=△모집단 및 표본 크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 △조사기간 : 2015년 12월 22일(1일간) △표본추출방법 : RDD DB 무작위 추출(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11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적용) △성별·연령별 표본크기 : 남성 626명, 여성 388명, 19세 또는 20대 39명, 30대 69명, 40대 130명, 50대 285명, 60대 이상 491명 △지역별 표본크기 : 대전 284명, 충남 392명, 충북 301명, 세종 37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응답률 : 시도횟수 2만 9204회 / 응답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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