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
현역 김태흠 의원 재선도전, 나소열 위원장 ‘보령 공략’
지역민 표심공략 당락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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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천지역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태흠(52) 현 국회의원과 3선의 서천군수를 역임한 나소열(56)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김태흠의원은 19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 등 각종 성과를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며 차분히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우선 서천지역 활성화를 위한 오랜 숙원사업인 폴리텍 대학 유치를 위한 설립예산을 반영하는 첫발을 내딛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분야 전문대학으로 육성해 서천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의원은 김동일 보령시장과 협력해 내년도 보령시 국비예산 4307억원의 역대 최대규모를 확보해 여당의원으로써 역할에 일조했다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국정활동에 대한 결과를 지난달 12월 서천과 보령지역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진정한 일꾼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에반해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3선의 군수 경험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지난해 초부터 보령지역 경로당을 비롯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나 위원장은 보령지역에서 경쟁후보보다 인지도와 지지세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보령지역 유권자들에게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 위원장이 오히려 김태흠 의원보다 더많은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령과 서천 지역민들은 아직 선거에 대한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정치권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두 후보 모두 보령과 서천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와 행정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 안철수 신당과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권 상황이 변수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민에 대한 표심 공략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여론조사 개요=△모집단 및 표본 크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 △조사기간 : 2015년 12월 22일(1일간) △표본추출방법 : RDD DB 무작위 추출(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11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적용) △성별·연령별 표본크기 : 남성 626명, 여성 388명, 19세 또는 20대 39명, 30대 69명, 40대 130명, 50대 285명, 60대 이상 491명 △지역별 표본크기 : 대전 284명, 충남 392명, 충북 301명, 세종 37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응답률 : 시도횟수 2만 9204회 / 응답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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