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
이완구 출마여부 판도변화, 부여·청양 표심 최대 변수
與 치열한 공천전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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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 거론되는 충남 공주와 부여·청양 지역구가 전국 최대 격전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잠정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에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통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어느 선거때보다 치열한 한판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주시 지역은 박수현 의원이 2291표차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를 제쳤다. 이에 반해 부여·청양의 경우 19대 총선 보궐선거에서는 이완구 의원이 3만 342표(77.4%)를 얻어 6613표(16,86%)를 얻은 황인석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3선 고지에 입성했다. 이처럼 공주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부여·청양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전 총리가 아직까지는 차기 총선 출마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의 출마 여부와 당적 등에 따라 이 지역구 선거구도는 2파전을 넘어 3파전이 될 가능성도 남아있어 별들의 전쟁이 예고 되고 있다. 지난 선거 결과만을 따져보면 선거구 통합이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부여·청양 지역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당선에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현재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는 공주 정연상(새누리당, 前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부여·청양은 박남신(새누리당, 한국승마방송 대표)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같은당 정진석 (새누리당, 前국회사무총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여당의 치열한 공천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실시된 지방선거 당시 확정된 선거인수(국외부재자수 포함)는 공주시가 9만 6439명, 부여·청양군은 8만 9387명(부여 61,543, 청양 27,844)이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여론조사 개요=△모집단 및 표본 크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 △조사기간 : 2015년 12월 22일(1일간) △표본추출방법 : RDD DB 무작위 추출(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11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적용) △성별·연령별 표본크기 : 남성 626명, 여성 388명, 19세 또는 20대 39명, 30대 69명, 40대 130명, 50대 285명, 60대 이상 491명 △지역별 표본크기 : 대전 284명, 충남 392명, 충북 301명, 세종 37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응답률 : 시도횟수 2만 9204회 / 응답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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