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
역대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이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치적 동지로 손꼽히는 김 후보는 지난 15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22일 논산시청과 금산군청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번 논산·계룡·금산 선거를 '변화의 시작’이라고 규정하고 변화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면서 "반쪽 정치·분열의 정치판을 바꾸고, 논산·계룡·금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누군가는 정치불신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야 한다"며 "충남도민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서 그 가능성을 보고 있다. 상대를 존중하고, 주권자인 도민과 소통하고 서민을 먼저 챙기는 '안희정 식' 정치에 희망을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안희정에게 발견한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대한민국 전체로 꽃피우겠다"며 "안희정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려 한다. 논산·계룡·금산에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 후보가 출마한 논산·계룡·금산은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6선)의 지역구로 이의원이 2000년부터 내리 4선을 한 곳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김 후보는 이인제 후보를 상대로 약 2000표 차이의 박빙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