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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덕
▲ 김수진
현역 국회의원 모두가 새정치민주연합인 천안에서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제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이튿날인 16일 김수진(49) 전 새누리당 대표 특보와 최기덕(64)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특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출마선언을 했다.

천안갑 출마를 선언한 김수진 예비후보는 "천안갑은 지난 16년간 야당의 아성에 예산 배정이나 굵직한 현안 사업에 홀대를 받아왔다"며,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분골쇄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0만 천안 시대, 100년 미리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의 세부계획은 △세계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관광객 2000만명 유치, 12만명 일자리 창출, 10조원 경제 창출효과 △천안아산 일대 대학의 대한민국 아이비리그화 △56조 자산의 주거복지공사 설립 및 천안 유치 등이다.

김수진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16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최기덕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임기 중반기를 맞아 남은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미래창조경제를 위한 일꾼으로 고향 천안과 나라에 봉사하기 위해 제20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은 행정이나 지방정치와는 다른 차원의 중앙정치이며, 단순한 전문가가 아닌 사회를 두루 통달한 경륜가가 맡아야 한다"며, 15년간 미국에서 연마한 학문과 세계 정치 및 경제에 대한 견문을 장점으로 꼽았다.

최 예비후보는 워싱턴 한미문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15·16·17대 천안갑·을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한 경험이 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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