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청주시 청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업무 시작과 함께 먼저 등록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의 열띤 경쟁으로 선거철에 접어들었음을 실감케 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권태호(왼쪽) 변호사와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선의의 경쟁을 약속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이완종 기자 lwj@cctoday.co.kr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5일 충북도내에서는 청주권과 제천·단양 등에서 예비후보 등록이 경쟁적으로 이어졌다.

▶등록현황 5·관련기사 16·17·18면

충북도내 선거구 중 가장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청주 청원지역구의 경우 청원선관위 업무 시작과 함께 먼저 등록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욱 전 청원군수가 첫 번째로 등록을 마쳤고 이어 권태호 변호사, 김현문 전 청주시 의원, 오성균 청원당협위원장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등록했다. 예비후보들은 등록을 마친 뒤 명함을 돌리는 등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서원구 선관위에는 새누리당 최현호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과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이 등록을 했다.

흥덕구 선관위에는 새누리당 김준환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과 김정복 전 충북도의원이 첫날 등록을 마쳤다. 송광호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된 제천·단양에서도 예비후보들이 이른 시간부터 몰려 예비후보 등록 경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기용 전 경찰청장면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접수증을 끊고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이어 송인만 변호사(새누리당)와 이후삼 전 충남도 정무비서관(새정치민주연합), 정연철 호담정책연구소 대표(새누리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새누리당) 등이 등록을 마쳤다.

권석창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새누리당)과 김회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새누리당), 최귀옥 제천희망발전포럼 대표(새누리당), 이찬구 김한길 전 대표 특보(새정치민주연합), 장진호 변호사(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등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충주와 증평·진천·괴산·음성, 보은·옥천·영동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충주에서는 윤홍락 변호사(새정치민주연합)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에서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등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임해종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보은·옥천·영동에서는 이재한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이완종 기자 lw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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