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로 테러 경보 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면서 충청권을 관할하는 대테러 특수부대인 대전 경찰특공대가 천안지역까지 진출,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과 순찰에 나선 것이다.
점검에 나선 서북서 직원과 특공대 요원 등은 이라크, 아프간 등 테러현장에서 실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은 테러발생시 대피로와 폭발물 은닉 예상 장소를 탐색하는 등 시설 내부 안전점검과 함께 헬기 착륙지점 선정 및 주변 순찰활동 등을 전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3일 파리 테러 직후부터 매일 2회씩 대전·충남·세종지역 다중이용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