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용(57·새누리당) 전 경찰청장이 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0대 총선 제천·단양지역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김기용(57·새누리당) 전 경찰청장이 내년 20대 총선 제천·단양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9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천·단양은 혁신도시·기업도시 유치 실패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인근 지역에 비해 크게 낙후됐다”며 “대규모 복합레저 관광특구 조성,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통해 인구 2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청장 재임 당시 경찰수련원 입지를 제천 청풍면 학현으로 직접 결정해 고향인 제천시가 수련원을 유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고향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청장은 산지관광특구 지정, 대형병원 등 첨단 의료시설 유치, 중부권 농수산물 유통단지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전 청장은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와 제천·단양 미래발전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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