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학부모 입시설명회 열고 관내 진학 유도

아산교육청과 아산지역 고등학교들은 25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학교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대학입시제도 개선에 따른 진로지도 방안에 대해 고등학교별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산지역 진학지도 교사들은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년도 대학입시부터 내신성적의 비율이 높아지고 수시 모집이 확대됨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것보다 관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특히 2008년도 이후의 핵심 개선 과제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 비중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학생 선발의 특성화 및 전문화가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산시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학실 및 온라인 학습시스템, 각종 교육기자재 확충 사업과 함께 학생의 정서함양 및 문화 활동을 위한 민속학교, 향토예술학교, 문화학교 및 학교 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어캠프 및 원어민강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5년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관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우수학생에게 대학교 입학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장학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강희복 아산시장은 "지난해에 14억 30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에도 15억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도내에서 제일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된다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아산을 교육도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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