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300여세대 올봄 분양

테크노밸리는 기업하기 좋은 부지이면서 동시에 살기에 좋은 부지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는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 고정관념을 깨는 첨병 역할을 할 곳이 바로 테크노밸리다.

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들은 어떠한 공해도 유발하지 않는 무공해 업체들이다.

첨단 업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지식산업들이 그러하듯 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쾌적한 환경을 수반하게 된다.

테크노밸리에는 산업 기능 외에도 레저기능과 상업기능 등이 고르게 배치돼 주거지로서도 최상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곳에는 일반 단독주택용지, 고급 빌라촌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세인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아파트 단지다.

2단계 사업지구의 분양이 이뤄지는 시점과 때를 같이해 1단계 사업지구의 아파트 용지 6개 블록에서는 4300여 세대의 중·대형급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는 각 시행사의 사정에 따라 다소의 일정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3월과 4월에 걸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기가 토지사용이 가능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6개 블록의 아파트 용지를 분양 받은 업체는 각 업체는 ▲1블록 한화건설 ▲2블록 대우건설 ▲3블록 IMS ▲4블록 SD랜드 ▲5블록 강선종합건설 ▲6블록 운암건설로 이 중 한화건설, 대우건설, 운암건설은 시행과 시공을 직접 담당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3개 업체는 시공사를 별도로 선정키로 했다.

아이엠에스와 에스디랜드는 쌍용건설, 강선종합건설은 신동아건설을 각각 시공사로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공급 예정인 1단계 사업지구내 아파트 4300여 세대는 대부분 국민주택 규모의 32∼34평형(전용면적 25.7평 미만)이 주류를 이루고 중대형 평형이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50만원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돼 최적의 입지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높지 않은 가격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130만평 규모인 대덕테크노밸리에는 33만평 가량이 주거용지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에 아파트가 공급되는 6개 블록은 모두 7만평이다.

33만평에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주택과 빌라촌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테크노밸리 주거용지에는 상주인구 1만여명의 자족형 소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덕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산과 강이 어울려 만들어진 천혜의 부지에 택지를 조성한 테크노밸리는 대전지역 최고의 거주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단지내 종사자는 물론 일반 세대들의 입주도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높은 분양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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