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미래포럼 대표… 29일 총회서 포부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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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미래포럼이 오는 2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세미나 및 총회를 개최한다. 정연상 백제미래포럼 대표〈사진〉는 이날 행사를 통해 내년 20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맡고 있는 정 대표는 18일 “공주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그런 고민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정치신인으로서 아직은 공주에서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생각에 빠른 시일 내에 이것을 올려야 한다는 목표로 발품을 팔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힘들지만 젊은 패기와 함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한 질문에 정 대표는 “공주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말 그대로 공주 토박이”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주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한 이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앞으로 ‘공주에 살면서 공주를 위해 일할 진정성 있는 정치인’으로 인정받는 행보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 행보가 차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정치 신인에게 ‘너 뭐 할거냐’라고 묻는 것은 정말 답답한 이야기”라며 “정치신인이 국회의원이냐 단체장이냐를 고를 수 있는 위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픈프라이머리의 시대에서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본선에 나갈 수 없다. 어디든 본선에 서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가’의 부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밖에 없다”며 “어떤 선거에 나서더라도 고향에서 만큼은 반드시 이기는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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