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 지원 '나눔사랑 연탄은행' 운영

공주시는 연탄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하는 저소득층 시민에게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사랑 연탄은행'을 설립, 운영키로 했다.

시는 현재 3000여 저소득 가구 중 274가구가 연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기 전인 다음달 1일 개원식을 갖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는 우선 연탄을 보관할 건물을 짓기로 하고 공주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전갑재)의 협조로 교회 안에 부지를 제공받아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연탄은행'을 처음으로 시작한 강원도 원주시 '밥상 공동체'는 개원일에 맞춰 연탄 4만장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공주중앙장로교회도 연탄을 운반할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연탄 1장 후원하기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후원 기준액은 연탄 1장당 300원씩으로 후원할 사람은 공주중앙장로교회(852-2277)나 공주시청 복지지원과(840-2327)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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