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관··· 비디오부스등 문화시설 갖춰

공주시 유구읍 백교리 소재 유구읍 복지회관이 `유구 문화의 집'으로 새롭게 변모해 지역 주민들의 취향과 요구에 맞는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문화소외지역인 유구읍, 신풍면, 사곡면 등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개관 목표로 유구 문화의 집을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구 문화의 집은 기존 유구읍 복지회관 건물(933㎡)을 활용해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2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제공케 된다.

문화의 집 내부시설로는 문화예술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보자료실과 인터넷 부스, 소규모 공연과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관람실, 비디오 부스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문화창작실, 전통문화사랑방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지역문화예술 단체활동의 장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취향을 살릴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악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음향시설이 설치된 A/V 감상실과 개인연습실, 어린이방, 동아리방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 담당자는 "유구 복지회관을 농촌 주민들의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해 되돌려 줄 계획"이라며 "전시 시설물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어서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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