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버스투어 7월부터 운행

수덕사·충의사등 명소연계

예산군은 올 하반기부터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 임존성(의좋은 형제상, 대흥동헌)을 연계해 운행하는 군 투어 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이번에 실시될 버스 투어는? 예산군의 문화와 역사, 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문화유산 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의 유서 깊은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를 위해 군은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며 코스는 예산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예산역을 경유 김정희 선생 옛집인 추사고택을 비롯 수덕사, 윤봉길 의사의 충의사와 기념관, 임존성 등을 거치는 노선으로 최종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버스 투어 운행에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특히 문화유산 해설사를 버스에 동승시켜 예산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객에게 알리는 가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다양한 코스개발을 위해 대상지 선정작업과 함께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키로 하는 등 이미 시티 투어를 시행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의 성공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유료관광도 고려했으나 일단은 군청버스를 이용해 외래관광객 우선으로 무료 운행키로 했다"며 "한달간의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이용객이 많을 경우 관광코스 개발 또는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