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3.25% 증액 … 의회에 승인요청

아산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4416억원보다 13.25% 증액한 5001억원으로 확정하고 22일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인구 20만 시대와 함께 향후 아산발전의 초석이 되는 지역발전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회는 오는 25일 개회하는 제9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228억 3500만원과 특별회계 1772억 7600만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5.8%, 29.9% 증가했다.???

시는 내년도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197억원인 33.69% 증가하고 세외수입 역시 478억원으로 28.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교부세는 올해 1075억원에서 10.79%인 116억원이 감소한 95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국·도비 보조 역시 올해 935억원보다 5.84% 증가에 그친 990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주고 있다.

특별회계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인 용화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상수도 특별회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크게 증가했다.

내년도 특별회계 주요 사업은 ▲상수도 사업 385억원 ▲공영개발사업 786억원 ▲하수도사업 87억원 ▲용화지구 개발사업 342억원 ▲아산시 내고향 장학회 33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인구 30만 수용을 위한 지역발전 관련 예산에 비중을 두었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분야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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