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과학문화도시 선포·협약서 체결

아산시는 23일 오후 2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해 허정규 아산교육장,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한국과학문화재단 최영환 이사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문화 도시 선포식 및 협약서를 체결했다.

시는 앞으로 대학이 지니고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 분야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소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산시는 지난 제10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건설을 위해 스마트(Smart) 도시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새로운 비전을 하나 더 공유하는 과학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과학문화 도시의 구현을 선포했다.

앞으로 시와 순천향대는 과학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과학교실 개설 사업, 청소년 과학 탐구반 구성 사업,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운영 사업 등을 펼친다.

특히 순천향대를 책임운영기관으로 하는 생활과학교실은 송곡, 배방, 둔포 시립도서관, 도고면 등 4개소에서 열고 연간 500만원씩을 지원하여 주민자치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 응용생활과학 체험 및 실험, 강좌 등을 운영한다.

또 관내 초등 9개교, 중등 3개교 등 총 12개교에 연간 100만원 이내로 탐구 활동비로 지원하여 청소년 과학 탐구반을 운영,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과학탐구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운영 사업은 지역 내 과학기술 기관의 물적, 인적 자원을 활용, 연간 500만원을 지원하여 어린이날 또는 과학의 날 등에 과학체험 마당을 운영하며 관내 중·고생 1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과학캠프 등 다양한 과학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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