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부사동 일대가 주민의 마음을 담은 문화마을로 탈바꿈했다.

중구는 지난 5월 원도심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부사동 문화예술마을 조성’ 프로젝트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사동은 ‘부용과 사득의 사랑얘기’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 문화마을은 부사동 보문종합사회복지관~청란여고에 이르는 주변 골목에 조성됐다.

유휴지를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향토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이 주로, 마을 공공문화공간인 칠석대, 부용과 사득의 사랑을 담은 꽃계단,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황토흙 토담길 등이 조성됐다.

또 셉티드(CEPTD·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주민참여형 마을 색정비, 생태 텃밭, 스쿨 로드길, 쓰레기 정리대 등도 마련됐다. 이들 사업에는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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