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 예산운용]③ 지역경제 활성화

올해 대전시정의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858억원.

시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지역경제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 분야 3대 정책 방향을 ▲기업하기 좋은 벤처산업도시 조성 ▲대덕연구단지 연구개발(R&D)이 특화된 과학기술도시 육성 ▲서비스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 3차산업 육성으로 잡았다.

또 ▲대덕밸리 성장 인프라 확충 ▲첨단·전통산업의 융합을 통한 균형발전 ▲신 3차산업 육성 및 서비스 산업 고도화 ▲과학기술의 산업연계 및 협력 시스템 구축 ▲환황해권 및 국제통상 교류협력 강화 ▲물류유통 기능제고 및 경쟁력 향상 ▲도시 근교농업 특화기반 확충 등 7개 사업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347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바이오벤처타운과 고주파부품 산업지원센터 건립에 95억원과 24억원이 투입되며, 30억원을 들여 나노종합팹센터를 지원하고 첨단산업진흥재단 설립에 25억원이 들어간다.

89억원이 투입되는 중소기업 육성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79억원과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억원이 포함됐다.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84억원이 편성됐고 이 가운데 6억원은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 2억원은 지역기술협력센터(TIC) 사업지원금으로, 7억원은 두뇌한국(BK21) 사업지원(4억원)과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사업지원(3억원)에 쓰여지며, 기능경기대회 지원 등에 39억원, 공공근로사업에 30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또 지역경제 기반구축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5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물류유통 거점도시 육성에 196억원을 투자하는 데 이는 유통단지 북부진입로 사업에 100억원, 물류유통·근교농업 육성에 96억원으로 나눠진다.

13억원이 편성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재래시장 현대화(12억원)와 e-재래시장 시범운영을 지원(1억원)하게된다.

이 밖에 산업단지 조성 특별회계로 102억원, 엑스포 개최 10주년 기념행사 등 4개 사업비로 202억원이 쓰여진다.

시는 행정수도 이전과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벤처단지 육성 등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한 지역경제 부양 시책이 조화를 이뤄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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