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이던 50대 현역 육군 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오전 9시경 논산시 두마면 모 군인병원 2층 화장실에서 육군본부 소속 이모(51) 준장이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병원 간호장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숨진 이씨는 당뇨와 고혈압 증세로 지난 16일 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군은 사건 현장에서 이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과 평소 자신의 병력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 등의 말에 따라 이씨가 이날 자신의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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