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영세 가구의 겨울철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달 10일까지 모두 99세대를 대상으로 누전차단기 및 노후 전선 등을 일제 교체한다.

시가 지난 8∼15일까지 관내 기초생활보호 수급세대 100가구, 모자가정 4가구, 소년소녀가장 1가구, 무의탁노인 12가구 등 모두 117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중 84.6%인 99가구가 누전차단기와 전기배선이 노후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시는 이들 대상 가구에 대한 조사내역을 토대로 정비사항을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 내달 초까지 교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의 영세 가구 재난 발생 요인을 없애기 위해 이번에 일제 정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위험으로부터 영세 가구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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